강원특별자치도는 전통시장 최대 행사인 '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2024 K-전통시장 페어'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속초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소상공인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공동 주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1만평 규모 속초시 항만부지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전국 130여 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229개 점포가 참여해 각 지역 우수 특산품, 해외 수출 우수상품, 이색 먹거리 전시·판매와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강원도 참여 업체는 총 50여 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강원도 특별관을 최초 운영, 지역 매력을 한껏 뽐낼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우리시장 뽐내기, 우수상품 품평회,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백지영, 김필, 허각, 장민호 등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과 가족뮤지컬, 속초시 클래식 앙상블 공연 등이 시간대별로 펼쳐진다.
20일에는 총 2000여명의 외국인 승객을 태운 크루즈 누르담호가 속초로 입항한다. 강원도는 크루즈 승객을 위한 속초 여행코스에 박람회장을 포함해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외국인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속초=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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