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은행, 18일 '2024 뇌클러스터 교육 프로그램' 진행

한국뇌연구원 소속 한국뇌은행은 18일 충남대병원 의생명융합연구센터에서 한국뇌은행네트워크 뇌은행 및 치매뇌은행 관계자를 비롯해 질병관리청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4년 뇌클러스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 주제는 '뇌은행 운영실무 및 퇴행성 뇌질환 진단 교육'이다. 국내 뇌은행 전문가 등이 뇌은행 운영에 관한 정보와 퇴행성 뇌질환 증례에 대한 뇌질환 진단과 판독 과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뇌클러스터전문포털(K-BRAIN NET) 화면
뇌클러스터전문포털(K-BRAIN NET) 화면

뇌은행 분야에서는 ▲적합성평가와 뇌은행(이기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책임연구원) ▲시체해부법과 뇌은행(차승현 국가생명윤리정책원 팀장) ▲명지병원 뇌조직은행 운영현황(정영희 명지병원 뇌조직은행장) 등의 세부주제로 나눠 발표한다.

퇴행성뇌질환 분야에서는 ▲치매뇌조직의 병리학적 진단(박성혜 서울대병원 치매뇌은행장) ▲뇌부검 증례보고(1. 기억력장애와 환시를 보인 노인 환자 2. 우울증과 심한 잠꼬대를 보인 노인 환자) 등이 이어진다.

김기범 한국뇌은행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국립보건연구원(바이오뱅크과)와 공동기획함으로써 국내 뇌은행의 운영 품질을 고도화하고 국내 신경병리 인프라를 강화하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