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인국·이하 대구센터)는 '2024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대·중견기업(이하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16일 동대구 벤처밸리에 위치한 대구스케일업허브에서 '오픈이노베이션 밋업캠프(이하 밋업캠프)'를 개최했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중기부가 대·중견기업, 공공기관과 스타트업이 상생협력의 개방형 파트너십을 유도하고 협업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센터는 올해 비수도권에서 유일한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수요기업 13개사와 스타트업 32개사의 협업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심화 멘토링, 스케일업 전략 컨설팅, 데모데이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사업 특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밋업캠프는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수요기업 6개사와 스타트업 11개사가 참가해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협업의 방향성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호반건설의 CVC인 플랜에이치벤처스의 박성해 심사역이 '오픈이노베이션과 투자'를 주제로 강연,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이 성공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대구센터는 올해까지 총 2회의 밋업캠프를 추가로 운영, 수요기업과 창업기업이 지속적인 밀착형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상호 성장과 혁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구센터는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백분 활용해 오픈이노베이션 과정에서의 중계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모두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