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는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조선대학교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은 16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 3층 MX스튜디오에서 '10월 광주창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센터는 지역 창업가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창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자원과 교류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한다. 매월 열리는 광주창업포럼은 창업자들에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지역 내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창업지원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설명회 △기업소개 △선배창업가 특강 △참석자 네트워킹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순서로 특허법인 이노에서 '연구개발특구 규제샌드박스 제도'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창업자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기존 규제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하게 시장에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다음으로 우리 지역의 사회적 기업인 행복한 쓰임(대표 신수현), 샤인빌리지(대표 김주영)를 소개했다.
행복한 쓰임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샤인빌리지는 사회적 기업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선배창업가 특강 연사로 초청된 △배태관 오이스터에이블 대표는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반 자원 순환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으로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Lalaloop' 이라는 시스템을 개발해 무인 재활용 수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실제 사례를 통해 창업자들이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네트워킹 시간에는 포럼에 참석한 모두가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용한 정보를 나누고,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시각에서 창업을 바라볼 기회를 얻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의미 있는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최유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분들의 비전과 경험을 나눌 수 있어 뜻깊었고, 우리 지역에 사회적 기업들이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의 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상용 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사회적경제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창업자들이 환경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교육을 통해 더욱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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