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 OSRA와 파트너십·AFE-360 출시...로봇 혁신 가속화

글로벌 AIoT 및 Edge AI 리더 어드밴텍은 로봇 운영 시스템(ROS) 커뮤니티의 관리 기관인 오픈 소스 로봇 얼라이언스(OSRA)의 후원 조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자율 로봇 분야에서 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로봇 개발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OSRA는 지난 3월 오픈 소스 로보틱스 재단(OSRF)이 설립한 단체다. ROS 커뮤니티에 초점을 맞추어 로봇 시스템의 표준화를 추진, 다양한 플랫폼과 하드웨어 간 호환성을 높이고 있다.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리소스 등을 제공해 오픈 소스 생태계와 로봇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출범됐다.

어드밴텍 'AFE-R360'
어드밴텍 'AFE-R360'

이와 함께 어드밴텍은 지난 14일 업계 최초로 MIPI-CSI 및 GMSL 카메라 센서 기술을 통합한 AFE-R360을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AFE-R360은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고해상도 이미지 처리 및 AI 분석 작업을 수행한다. NPU와 GPU를 통합해 저전력으로 효율성을 높여 32 TOPS의 성능을 갖췄다. 또한 헤일로(Hailo) 모듈이 있는 M.2 슬롯이나 A4500 MXM GPU가 있는 USB4 인터페이스 MIOe-UMXM을 통해 AI 확장성 솔루션을 제공, AI 성능을 최대 4배까지 향상시킨다. ROS2 지원 환경과 AI 도구가 포함된 '어드밴텍 로보틱 슈트'가 함께 제공돼 로봇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AFE-R360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됐다. 물류 창고나 제조 시설 자동화를 위한 자율 이동 로봇(AMR)이나 고해상도 카메라를 이용해 실시간 환경을 인식하고 분석할 수 있는 로봇 비전 시스템, 생산라인 모니터링 및 제어, 물류 관리, 산업 안전, 서비스 로봇 등 다양한 방면에 적합하다. 점차 활용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어드밴텍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책임자 제임스 왕(James Wang)은 “어드밴텍은 인텔 및 카메라 공급업체와 협력해 더욱 강력한 AMR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어드밴텍은 MIPI 및 GMSL 인터페이스를 AFE-R360에 통합해 향후 고객사에 최첨단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인터페이스는 로봇 개발 기술을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의 이미징 애플리케이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