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부산 서구 윈덤 그랜드 부산에서 테크노파크(TP) 성과발표회를 개최하고 19개 지역 TP의 정책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19개 TP 원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17개 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오 장관은 특별 강연에서 “TP와 중진공은 주어진 예산을 기업에게 전달만 하는 '파이프라인' 역할에서 벗어나,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찾아 지역 혁신자원과 연결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기부가 올해부터 시행한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50+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정책수단을 갖춘 중진공과 TP의 협력을 강화되면, 지역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정책 시너지 효과가 높아질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오 장관은 “기존 지원기관의 단편적이고 공급자 중심의 지원 방식으로는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견인할 수 없다”면서 “전국 19개 TP와 17개 중진공 지역본부가 상호 협업해 지역 혁신을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발굴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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