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UAE 두바이에 IT지원센터 개소…韓 ICT 기업 중동 진출 지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한국 ICT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6번째 IT지원센터를 열었다. [사진=NIPA 제공]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한국 ICT 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6번째 IT지원센터를 열었다. [사진=NIPA 제공]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을 위한 IT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센터에는 입주시설 7개와 공유오피스 18개, 회의실, 소룸 등의 공간이 마련됐다. 중동지역 주요 정부기관·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도 지원한다.

두바이는 중동, 유럽, 북아프리카를 잇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국가다. 특히 투자와 글로벌 협력이 활발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국가와의 접근성이 높다.

입주기업은 뤼튼테크놀로지스, 딥노이드, 코어무브먼트, 지니언스, 모빌테크, 위즈코리아, 엔젤스윙 등 7개 기업과 공유오피스를 이용하는 이솔정보통신, 파인씨앤아이 등 2개 라이센스 지원기업이다.

NIPA는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하노이·호찌민 5곳에 IT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향후 유럽, 인도네시아 등 ICT 신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센터 개소식에 참여한 압둘라 벨훌 두바이 국영기업 테콤(TECOM)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두바이의 혁신 친화적 환경은 글로벌 확장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가 될 것”이라며 “두바이 경제 아젠다 'D33'에 따라 한국의 기술 인재들이 글로벌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성욱 NIPA 원장은 “국내 ICT 기업들이 중동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 센터를 통해 중동을 넘어 북아프리카, 유럽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기대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