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는 준중형 전기트럭 '기쎈(GIXEN)'을 내년 상반기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쎈은 타타대우상용차가 국내 시장에 내놓는 첫 준중형 전동화 모델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1톤 소형 전기트럭에 국한된 상용차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준중형 전기트럭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기쎈은 '강력한 성능과 파워를 지닌 전기트럭'이라는 뜻이다. 타타대우 '쎈(XEN)' 시리즈를 계승하고 전기의 '기(氣)'를 결합해 명명됐다.
타타대우상용차는 기쎈 출시를 통해 대형 트럭 '맥쎈(MAXEN)', 중형 트럭 '구쎈(KUXEN)', 준중형 트럭 '더쎈(DEXEN)'으로 연결되는 '쎈'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기쎈은 다음달 열리는 타타대우상용차 30주년 행사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기쎈은 강한 힘과 효율적인 성능을 갖춰 국내 물류·전기 상용차 시장을 이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목소리와 시장의 반응을 고려해 기쎈을 다양한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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