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용 전원 분배 장치(PDU) 회로 설계 제작 전문기업 미래이앤아이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전남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내 영광지식산업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고전압 배전 장치(HPDU)와 저전압 직류 변환장치(LDC), 온보드차저(OBC) 등을 소개한다.
HPDU는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중요한 장치다. 보조전원장치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전기차의 전장부품과 등화류에 전원을 공급한다. 버스, 엔지니어링 차량 및 순수 전기, 하이브리드, 연료 전지 및 기타 신에너지 차량과 같은 다양한 특수 차량에 사용할 수 있다.
LDC는 저전압 직류 변환장치로써 직류입력장치, 정류장치, 직류출력장치 등으로 구성된다. 하이브리드 전기차(HEV)·EV·수소전기차(FCEV)에서 고전압 배터리 등에 축척된 전기에너지를 저전압으로 변환, 12V배터리에 충전 및 차량 전장부하 동작전원을 공급한다. 전메인 배터리 팩에서 전원을 공급 받고 12V의 전원을 공급하며,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의 일터네이터 기능을 대체한다.
OBC는 정류장치, 직류 출력장치, 정전압 기준 장치 등으로 구성되고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팩을 충전시키기 위한 완속 자동 충전 정류기다. 차량에 탑재하는 형태의 고전압 배터리 팩 충전기다.
한편, '2024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 연구원,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주최하고 국제스마트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행정안전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다.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4차 산업과 접목된 e-모빌리티 제품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e-모빌리티 전문 산업박람회로 올해 엑스포의 주제는 '혁신을 e루는 가치, 영광의 e-모빌리티'로 차세대 이동 수단의 발전 방향과 기술 혁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외 160개 업체가 중소형 전기자동차와 농업용전동차,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제품과 드론 등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해외 수출 상담회 및 시승 체험은 물론 로봇 전시체험, 창의 과학 체험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열린다.
영광=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