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정범)는 14~15일까지 이틀간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며 국립목포대학교 로컬크리에이터육성사업단이 협력한 '2024년 호남권 로컬페스타 미래교감'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은 지역의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혁신적 아이디어를 접목해 창업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 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 전국 6개 권역 중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호남권역을 담당하여 올해로 5년째 운영 중인 센터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호남권 로컬 기업들의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온 로컬크리에이터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응원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
'2024년 호남권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선정기업 29개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로컬푸드·로컬콘텐츠·라이프스타일 분야 등 로컬크리에이터 34개사가 참여한 1일차 전시에 이어, 2일차에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 17기 선정기업·국립목포대학교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단이 참여한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행사장에서는 개회식과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로컬크리에이터 2기)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강정범 센터장을 비롯한 각 기관에서의 격려사에 이어 '2024년 호남권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선정기업 현판수여식과 함께 기업 대표자들이 사업 수행 소감과 그간의 소회를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김이린 광지주 대표는 “올해 로컬크리에이터 사업에 선정되며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멸위기지역의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기업으로서 특별한 로컬이 가득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한승헌 한국표준협회 전문위원, 박세상 한복남 대표, 권오상 퍼즐랩 대표 3인이 연사로 초빙되어 골목상권 활성화와 로컬콘텐츠 타운 조성을 주제로 주요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현재의 고민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강정범 센터장은 “지역상권 및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주체들의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그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로컬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