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자산(AUM)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ETF의 AUM이 1조9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TF AUM이 1조원을 넘는 운용사도 9개로 늘었다.
하나자산운용은 2023년 말 대비 2024년 YTD(연초 대비) 기준으로 약 7083억원의 AUM 성장을 기록했다. 성장률 기준으로는 181.51%다. AUM 1조원 이상 9개 운용사 중 유일하게 세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하나자산운용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가지고 양적, 질적 성장에 병행 집중한 결과”라고 밝혔다. 하나자산운용은 최근 UBS와의 합작관계를 끝내고 조직, 인사, 시스템, 기업문화 등을 개편했다.
특히 하나자산운용은 신규상품 3개만으로 AUM을 크게 늘렸다. 1Q 머니마켓액티브는 AUM 4409억원을 기록 중이다. 머니마켓 ETF 중 상장 이후 최상위 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9월에 상장한 1Q CD금리액티브(합성)과 1Q 현대차그룹채권(A+이상)&국고통안도 각각 900억 원, 600억 원 수준의 AUM을 기록 중이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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