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 100억원 규모 육군 SW 출입통제 사업 단독 수주 '잭팟'

사진=유니온커뮤니티
사진=유니온커뮤니티

바이오인식 보안 솔루션기업 유니온커뮤니티가 금융을 넘어 방위산업 분야로 업력을 확장한다.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는 100억원 규모 육군본부 '출입통제체계 구축사업'을 단독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유니온커뮤니티는 단독 사업자로 자사 출입통제 단말기와 출입통제체계 소프트웨어(SW) 개발 등을 통해 군사시설 인원 및 차량 출입통제 시스템을 최신화 한다. 자동화된 과학화 출입통제체계를 도입해 보안과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생체(바이오)인식 전문업체로 그간 주로 금융권 등 높은 수준 보안이 필요한 신업에 출입통제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최근 국방 출입통제체계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금융 등 기존 사업분야에서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0년부터 국방 과학화 출입통제체계 사업에 협력업체로 합류했다. 금번 출입통제체계 구축사업 수주까지 총 5년 연속 국방 출입통제체계 구축 사업을 수주하는 등 국내 국방 출입통제체계 구축에서 전문성과 기술 신뢰성을 입증했다.

최근 4년 동안에만 240여억원에 달하는 국방 출입통제시스템 사업을 따냈다. 2014년 교육사령부 과학화출입통제 시스템을 시작으로 계룡대, 국방부, 육군(군단·사단급), 특전사, 안보지원사령부, 해군, 사이버사 등에 출입 통제시스템을 공급했다.

이 회사가 국방 과학화 사업에 납품한 솔루션은 부대원 및 방문자 군사시설 출입 인원 및 차량 등록 및 승인하고 △군사시설별 승인된 인원에 한하여 출입문 개방 △승인된 인원·차량 시설별 출입기록 관리 △중요시설별 CCTV를 통해 출입 인원 확인·관제 등 강화된 출입통제 시스템이 특징이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오랜 시간 국내와 해외 국가보안시설 생체인식 보안솔루션 사업을 수행하며 인정받은 기술력이 이번 사업 수주에 큰 기여를 했다”면서 “고도의 보안 수준을 요구하는 국가보안시설 보안사업 노하우를 활용해 연계 시장 강화와 신규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