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이 일본 현지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넓혀가면서 토큰증권(ST) 사업에 힘을 싣는다.
아이티센은 일본토큰증권협회(JSTA)가 개최한 제2차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지난 7월 총회에 합류해 회사 소개를 진행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총회에는 미쓰이 부동산과 일본 최대 독립계 부동산자산운용사 케네딕스, 프로그마, 오너십, 오사카디지털거래소, 일본 최대 로펌 TMI법률사무소, 매직에덴 등 현지 주요 플레이어들이 모였다.
아이티센은 앞서 총회에서 국내 주요 사업과 현재 한국 시장 현황,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X)를 소개한 바 있다. 아이티센이 상반기에 역대 최대 실적인 2조 170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을 포함해 아이티센 재팬과 크레더가 전개 중인 사업 현황과 BDX 출범 예정 소식 등을 전했다.
아이티센 재팬 관계자는 “아이티센이 공공기관과 금융사를 중심으로 오랜 기간 IT서비스를 제공해왔다는 것이 현지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며 “일본 기업들과 실물연계자산(RWA), 토큰증권 관련 사업 연계를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 참석자들은 아이티센뿐만 아니라 BDX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마스다 고 JSTA 협회장은 “아이티센의 참석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토큰증권 비즈니스 교류가 가속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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