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식품산업연구원 고창맞춤형김치소재 6차산업 플랫폼 구축사업단은 17~20일 나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광주식품대전'에 참가해 고창의 다양한 가공식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는 올해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의 수혜기업 15개소가 생산한 복분자 식초와 유기농 야채수, 캐러멜, 고구마 말랭이 등 고창 특화 농특산 제품을 출품한다.
그중 천국농장은 4대가 함께 재배하고 수확하는 농산물로 흰 하얀 민들레김치와 귀한 복분자 민들레김치, 전라도 찐한 못잊어 파김치, 쌉싸름한 꼬들빼기 김치, 고소한 생들깨 통들깨 등을 선보인다.
천국농장은 공장에서 대량생산으로 만든 김치가 아닌 주문이 들어오면 당일 절이고 양념도 당일 제조해 담근다. 여러 명의 손을 거쳐 작업하는 게 아닌 김미옥 대표가 직접 만드는 진짜 김치다. 수십년간 식당을 운영한 노하우로 매일 새로운 양념을 만들어도 맛이 변하지 않는 장인에 손길을 자랑한다.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참여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는 시식 행사와 추첨을 통해 제품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참여기업들은 이번 박람회의 시식과 경품 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선호도와 개선 사항을 반영, 식품 기술과 지역 자원을 결합한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박람회 기간 중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B2B 상담을 진행, 지역 식품 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한편,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4 광주식품대전'은 '푸드테크, 광주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주제로 3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에서 지역 농·수산식품, 푸드테크, 음료&디저트, 건강·기능식품, 식품산업 기기 등 다양한 식품군을 선보인다.
올해는 그린 앤 애그리테크(GREEN & Agritech), 주류관광페스타, 국제차문화전시회와 함께 열려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를 경험할 수 있다.
참관객과 만남(B2C)을 비롯해 최고의 비즈니스 기회(B2B)를 제공하고 전시 기간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