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창립 기념 임직원 2500명에 자사주 지급

에코프로가 오는 22일 창립 26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RSU는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를 무상으로 양도하는 방식의 주식 인센티브 제도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2022년 이사회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RSU 지급을 결정한 바 있다.

약 2500명의 임직원이 12만7456주를 받게 된다. 임직원들은 주식을 개인 주식 계좌로 수령하거나 주식 가치에 맞는 현금을 직접 받을 수 있다. 회사는 지급되는 주식 수를 직급과 근속연수 등을 고려해 연봉의 15~20%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RSU 지급이 임직원 성과 보상뿐만 아니라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며 “성장 과실을 임직원들과 나누고 있어 주인의식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코프로, 창립 기념 임직원 2500명에 자사주 지급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