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양궁 종목을 소재로 색다른 콘텐츠 마케팅에 나섰다.
현대차는 한국 양궁 기술을 두고 큐피드와 형사간 치열한 대치 상황을 유쾌하게 담아낸 숏 드라마 '큐피드의 애로사항(arrow)'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 유튜브 채널과 현대차그룹 틱톡 채널을 통해 선보인 드라마는 30일 개봉 예정인 양궁 소재 코믹·휴먼 영화 '아마존 활명수' 스핀오프(파생작) 영상이다.
한국 양궁 역사상 역대 최고 수준 성적을 낸 '2024 파리올림픽' 이후에도 양궁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이어가기 위해 기획했다.
현대차는 아마존 활명수에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장면에서 양궁 후원사로 나온다. 또, 현대차는 영화 주인공 류승룡과 진선규 배우를 숏 드라마에서 형사와 큐피드로 등장시킨다. 러닝타임 1분에, 모두 4편 분량 영상으로 제작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독특한 연출로 한국 양궁의 위상을 떠올리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Z세대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춰 편당 1분이 안 되는 영상에 스토리와 재미를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는 6월 배우 손석구 주연 '밤낚시'를 제작해 누적 관객 5만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