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대구신보와 소상공인 금융 지원위해 맞손

지난 18일 케이뱅크 본사에서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왼쪽)과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8일 케이뱅크 본사에서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왼쪽)과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뱅크(행장 최우형)는 대구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대구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상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18일 케이뱅크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과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케이뱅크 특별출연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케이뱅크는 협약을 통해 대구신보에 2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30억원 규모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케이뱅크와 대구신보는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대구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보증서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보증서 대출은 대구 소재 영업 중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표자 대상이다. 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경우 받을 수 있으며 업체당 최대 대출한도는 1억원까지다.

케이뱅크와 대구신보는 대구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 금융 지원을 확대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지원을 강화해 지역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기여할 예정이다.

최우형 행장은 “올해에만 서울과 부산에 이어 대구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협업하게 됐다”라며 “다양한 지역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며 상생금융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