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는 21일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에서 'RE100(재생에너지 100% 활용)·CF100(무탄소 100%) 에너지솔루션 얼라이언스' 운영협의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해원 의장(전주대학교 산학부총장)을 비롯한 에너지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해 전북자치도의 에너지현안을 대응하기 위해 관련 정책과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5월 얼라이언스 참여 45개 기관은 국내 RE100·CF100 달성과 에너지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선언 및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도내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자립을 이끌기 위해 정기적으로 얼라이언스 운영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운영협의회는 얼라이언스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신규 참여기관 모집, 예산확보, 대외 홍보 방안 등을 협의했다. 제5차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도내 육성풍력 발전 보급 활성화 방안, 호남권 분산전원 통합 운영 네트워크 구축 등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얼라이언스 내 전문가 의견 개진 및 바텀-업 방식의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아젠다 발굴과 도내 에너지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추후 이에 대한 적극적인 얼라이언스 활동을 통해 사업기획, 과제발굴, 애로사항 해결 등 성과물을 창출할 예정이다.
운영협의회 이후에는 얼라이언스 분산에너지 분과 기술교류회가 열렸다. 곽성운 에쓰에쓰컴퍼니 대표의 '분산자원 통합 플랫폼 연구'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어 차년도 분산에너지 분과 운영방안과 전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산·학·연·관 전문가 15여명과 함께한 이번 기술교류회는 전북자치도 분산에너지 분야의 네트워크 협력 체계를 다지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규택 원장은 “이번 얼라이언스 운영협의회에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북자치도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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