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이 여성 암경험자와 보호자의 디스트레스(암 치료로 인해 환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 완화와 건강한 회복을 지원한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청년문화공간 JU'에서 여성 암경험자와 보호자 등 총 120명을 대상으로 '힐링 LIFE(라이프) 프로그램'의 첫번째 프로젝트 '신체: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힐링라이프는 여성 암경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는 심리·신체적 부담 완화와 치료 후 사회 재진출과 경력 관리를 지원해 보호자와 함께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첫 강연은 여성 암경험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주제로 암 진단에서 회복·완치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식습관에 대해 다뤘다. 김태진 임상영양사 겸 식습관 코치는 식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암 경험자와 보호자가 서로 공감하고 디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맞춤형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120명 참가자들은 △그린 테라피(식물을 활용해 작품 만들기) △컬러 테라피(컬러에 따른 심리적 효과 알아보기) △뮤직 테라피(핸드벨 연주로 작은 음악회 만들기) 중 선호하는 프로그램 하나를 선택해 체험했다.
또 여성 암경험자들에게 '감동 기프트'를 제공해 투병 과정에서의 아픔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화손해보험은 '힐링라이프' 프로그램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여성 암경험자의 신체, 정신, 경력을 아우르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회복과 재도약 발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 LIFEPLUS펨테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힐링라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암경험자와 보호자가 함께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며 “암 경험자들이 새로운 시작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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