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고, 개교 24주년 비전페스티벌 17일 개최

푸르른 환경! 펼쳐지는 미래!를 주제로 친환경 강조
한국관광고등학교가 개교 24주년을 기념해 17일 '비전페스티벌'을 열었다.
한국관광고등학교가 개교 24주년을 기념해 17일 '비전페스티벌'을 열었다.

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기성) 개교 24주년과 학교법인 57주년을 맞아 17일 '비전페스티벌'을 열었다.

한국관광고는 유네스코 지정학교로서 유네스코 이념과 취지를 살려 '세계전통문화'와 환경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환경보호 동참을 위한 '푸르른 환경! 펼쳐지는 미래!'를 소주제로 친환경 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4주년 기념 예배를 비롯해 비정퀸(킹) 선발대회, 평택시 홍보대사 선발대회, 세계전통문화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모든 학생과 교사 및 학부모들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언어권별 전통의상을 입고 세계의 전통놀이와 음식문화를 제험했다.

또 이번 축제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식기 및 음료수 잔 등 모두 다회용기 사용해 쓰레기 발생량을 크게 줄였다.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의 많은 인원이 축제를 참여했지만 축제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이외에도 환경보호활동의 일환으로 우유팩 모으기, 플라스틱 병뚜껑 모으기 및 그린 마일리지, 아나바다 바자회 등을 진행해 많은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했다.

그동안 수북이 쌓이는 일회용기 쓰레기로 인해 불편함을 느꼈지만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회용 쓰레기 발생을 원천 차단해 청결이 유지된 축제장의 분위기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관광고 관계자는 “학생들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방안을 공유하고 친환경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구를 소중히 아끼는 마음을 갖자는 취지로 축제를 기획했다”며 “쓰레기 없는 행사로 친환경의 가치를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