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17개 지역 산·학·연·관, 부산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에 협력

센텀시티 중심 지역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 지역 17개 기관·대학·협회 대표자들이 부산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협력 MOU를 체결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 지역 17개 기관·대학·협회 대표자들이 부산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협력 MOU를 체결했다.

부산 지역 18개 기관·협회·대학이 부산 첨단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에 힘을 모은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21일 부산 지역 17개 공공기관, 대학, 협회·단체 등과 '부산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허브 조성'을 위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17개 기관·대학·협회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도시공사,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연구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테크노파크, 영화의전당,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동서대, 동아대, 부산교대, 부산대, 부산벤처기업협회, 부산정보기술협회, 한국클라우드협회다.

이번 MOU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주관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수행하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 지역 17개 기관·협회·대학은 유기적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부산 센텀 2지구 중심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과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한다. 분야별 기업 현장 수요를 발굴하고 보유 디지털 지원 인프라와 기능을 공유·연계한다. 또 신규 및 중장기 사업 공동 기획, 산·학·연·관 협력 거버넌스 강화에도 나선다.

센텀시티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과 재송동 일원에 조성된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다. 센텀 1지구는 2000여개 지식기반 산업체가 집적돼 있는 지역 테크노폴리스 성공 모델이다. 현재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에 센텀 2지구를 조성하고 있다.

김태열 원장은 “이번 MOU는 센텀 2지구 조성과 센텀시티 범위 확장에 대응해 부산 산·학·연·관이 연계 협력 범위를 확장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부산 디지털산업 발전 전략을 도출하고 디지털 신시장을 창출해 글로벌 디지털 허브 도시 부산 구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