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기술이 글로벌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와 협력해 새로운 엣지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였다.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AI 기반 자동화 요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 기술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번 솔루션은 슈퍼마이크로의 엔비디아 GPU 기반 엣지 서버와 나무기술의 칵테일 클라우드 플랫폼이 결합됐다. 글로벌 헬스케어, 제조업, 리테일 시장 등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AI 작업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양사는 세계 로보틱스, 생산, 병원 분야에서 이미 엣지 클라우드와 AI를 도입한 기업을 타깃으로 공략한다.
먼저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자동화의 필요성이 커지는 제조업과 광업 등에서도 이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실시간 생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속한 진단을 지원하고, 리테일에서는 맞춤형 상품 추천과 재고 관리 자동화를 통해 매출 증대와 운영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다. 제조업과 광업에서는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사고를 예방하고, 자동화된 작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양사는 칵테일 클라우드에 GPU 성능 모니터링과 보안 강화 기능을 추가해 엣지 AI 환경에서 확장성과 보안성을 지속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이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보다 손쉽게 도입하고 경량화된 쿠버네티스 엔진을 활용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슈퍼마이크로와의 협업은 엣지 컴퓨팅과 AI 기술이 결합돼 여러 산업군에서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요구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제조업과 같은 분야에서 자동화를 빠르게 도입하고,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해 고객이 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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