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성수서 내달 10일까지 '준지' 팝업스토어 운영

준지 팝업스토어 전경.
준지 팝업스토어 전경.

삼성물산 패션부문가 운영하는 글로벌 브랜드 준지(JUUN.J)는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스테이지35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내달 10일까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준지는 이번 팝업스토어 콘셉트를 몬스터버스(Monsterverse; Monster+Universe)로 잡았다. 각자가 꿈꾸는 몬스터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해 내면의 다채로움을 상징하는 큐브라는 오브제로 다양한 정체성이 모인 새로운 우주를 발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준지는 불가사의한 생명체를 의미하는 '몬스터(Monster)'를 브랜드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대담한 창의성과 초월성을 담았다. 시그니처 백인 '준지 몬스터백'은 보다 정제된 실루엣과 다양한 소재 및 컬러가 적용돼 커머셜 버전으로 나왔다. 준지 몬스터백은 독특하고 과장된 실루엣으로 디자인됐다. 가방의 앞, 뒤에는 외부 포켓이, 내부에는 무선 이어폰 수납 포켓, 카드 슬롯 등이 있다.

준지는 시그니처 색인 블랙의 무광과 유광을 비롯해 아이보리, 피스타치오, 블루 등의 색을 액세서리 뿐 아니라 의류까지 적용했다.

또 몬스터버스의 콘셉트를 구현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미러 큐브·오브제·월 등으로 구성했다. 팝업 공간에 들어서면 상품과 함께 다각도로 비친 비주얼이 인상적이다.

이무영 남성·컨템사업부장(상무)은 “올 들어 중국과 밀라노에 매장을 열어 글로벌 고객에게 상품은 물론 공간 경험을 제공하며 준지의 미래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