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기임대 플랫폼 기업 스페이스브이가 대교인베스트먼트와 위벤처스로부터 2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누적 투자금 37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 설립한 스페이스브이는 단기간 집을 빌리고 싶은 사람과 빌려주고 싶은 사람을 연결하는 '삼삼엠투'를 운영하고 있다. 장기출장이나 인테리어, 학업 등을 이유로 임시 거주지를 찾는 단기임대 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 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 3월에는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100만건을 돌파했다.
스페이스브이는 이번 투자금으로 서비스 확장과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김재엽 대교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스페이스브이가 기술력과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국내 단기 임대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박형준 스페이스브이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삼삼엠투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지속적인 혁신으로 임대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단순 거래 플랫폼을 넘어 모든 이에게 더 나은 주거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
송윤섭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