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22일부터 23일까지 평택학습센터 남부교육장에서 공직자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인공지능(AI) 행정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회계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으로, 주목할 만한 점은 이 프로그램을 시 직원들이 직접 AI를 활용해 개발했다는 것이다. 이는 공직자가 AI 기술의 생산자로 거듭나는 획기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평택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AI 기반 행정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AI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해 행정 전반에 AI 기술을 체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교통, 에너지, 안전 등 도시문제 해결을 추진하고, 맞춤형 공공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교육은 우리 직원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돼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은 물론, 직원들의 AI 역량 강화와 혁신적 사고 함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