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빈밴드가 새로운 청춘 서사를 선물했다.
유다빈밴드는 21일 정오 첫 EP 'IGNITE' 발매하고 팬들과 만났다.
'IGNITE'는 지난 6월 디지털 싱글 '털어버리자'를 잇는 청춘을 위한 자전적인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다. 찬란하고 반짝이는 듯한 청춘들의 또 다른 이면적인 모습들에 주목하고자 했다. 특히 2021년 유다빈밴드 정규 1집 발매 이후로 3년만의 피지컬 발매로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불'과 '바람'으로 선보인다. 지난 유다빈밴드 단독 공연 'FOUND OUT!'에서 최초 공개를 통해 이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적이 있다. 타이틀 '불'은 도입부의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곡으로 '항해', '좋지 아니한가'를 뒤잇는 유다빈밴드표 록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청춘의 아픔과 이면에 주목하고자 한 곡인 만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 '불'도 곡을 즐길 수 있는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유다빈밴드가 직접 연기에 참여하여 곡의 몰입도를 배가시켰으며, 거대한 새총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이야기 속 마지막 라이브 연주 장면을 통해 곡의 폭발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연출하기도 했다.
더블 타이틀곡인 '바람'은 이번 EP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곡으로 고조된 앨범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바람'의 작곡, 작사가인 키보디스트 유명종은 유다빈밴드의 끈끈한 우정이 느껴지는 위트있는 가사를 숨겨놓았다고 하니, 이 곡을 감상하는 특별한 묘미로 다가갔으면 한다.
엠피엠지뮤직은 "타이틀곡 '불'과 잘 어울리는 무드의 밤과 붉은 조명들을 통해 성숙해진 유다빈밴드의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앨범이며, 유다빈밴드만의 음악을 완성하는 과정을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