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항공국가산단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들어선다

사천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사천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경남항공국가산단 내 우주항공산업 요람 역할을 할 사천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이 본격화된다.

21일 사천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중기부가 추진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은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저렴한 임대료와 세제 감면 등 혜택을 바탕으로 사업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천시는 지난해 10월 중기부에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수요 조사를 제출한 뒤 11월부터 5개월간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해 사업 신청했고 올해 5월 중기부로부터 건립 타당성 적합 판정을 받았다.

건립될 지식산업센터는 부지면적 7000㎡, 연면적 9100㎡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이며 국비 160억원, 시비 140억원 등 총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사천시는 지금껏 타 지자체에 비해 중소, 벤처, 창업기업에 대한 인프라가 열악한 실정이었다”면서 “이번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고 우주항공 분야 산·학·관·연이 활발히 교류하는 산업생태계의 허브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천=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