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상훈이 3개월간의 '젠틀맨스 가이드' 서울 속 관객호흡을 기쁘게 되새겼다.
21일 잼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상훈의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서울 종연소감을 공개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평생 가난하고 낮은 신분으로 살아온 주인공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고귀한 명문가인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다.
정상훈은 극 중 '몬티 나바로'가 제거 대상으로 여기는 '다이스퀴스' 역으로 분했다. 정상훈 다운 개성과 노련한 연기를 토대로 성별, 연령, 성격을 초월하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9명의 다이스퀴스 가문 후계자 면모를 실감나게 표현,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정상훈은 “지난 3개월간 '젠틀맨스 가이드'를 하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관객분들이 즐겁게 웃어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습니다. 무대는 관객분들이 있어야 존재하는 곳이기에 관객분들에 최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매 순간 노력했습니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지난 2021년 재연 당시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관객분들과 더 활발하게 호흡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공연은 더 가까이서 관객분들과 호흡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다시 한번 '젠틀맨스 가이드'를 찾아주신 관객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상훈은 “이어지는 지방 공연도 최선을 다해 관객분들 한분 한분 즐거움과 행복을 드리도록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젠틀맨스 가이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젠틀맨스 가이드' 서울 공연을 마친 정상훈은 오는 11월 9일 김해를 시작으로 구미, 여수, 군산, 부산, 강릉, 대구 공연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