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21일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실천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고색동 일원의 미래 발전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실천단은 사업 지역 주민 65명으로 구성됐으며 △교육 △경제 △문화 △홍보 등 4개 분과로 운영한다. 이들은 지역에 탄소중립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수원시는 2022년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권선구 고색동 일원을 '탄소중립 그린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대상지는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중심으로 반경 2km로, 주거지역, 상업지구, 행정타운, 산업시설, 환경시설 등이 모여 있는 지역이다.
이 사업의 목표는 2018년 대비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는 것이다.
이에 수원시는 국비 240억원, 도비 48억원, 시비 112억원 등 총 40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계획으로는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탄소흡수원 확대 △기후변화 적응 △자원순환 촉진 △사회 인식 전환 등 5개 부문 세부 사업이 포함됐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은 고색동 일원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실천단은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리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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