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이티에듀·서울교대·건국대·AI캠퍼스·더존에듀캠,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자 선정…초·중·고,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지원

이티에듀·서울교대·건국대·에이아이캠퍼스·더존에듀캠 컨소시엄이 2024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연말까지 서울·인천·경기·강원·호남·제주에 위치한 초·중·고 142개 학교 대상으로 교사·학부모·학생 대상 기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티에듀는 디지털새싹, 늘봄학교에 이어 정부의 대규모 디지털 교육 사업을 연이어 수주, 디지털 인재양성 교육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2024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사업은 교육부와 17개 시·도 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이티에듀 등 25개 사업자가 수행한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를 찾아가 컨설팅을 진행, 구성원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을 희망하는 학교는 이달 31일까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학교 컨설팅 신청 접수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절차 중 기관·과정 단계에서 이티에듀와 해당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학교 심층면담 통해 맞춤형 컨설팅 방안 제시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 신청 방법

학교가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을 신청하면 운영기관인 이티에듀 컨소시엄이 학교를 방문해 심층면담을 통한 세부 운영 협의를 진행한다. 이후 운영기관은 학교 맞춤형 계획을 수립해 알려준다. 학교는 운영기관 소속 코디네이터와 선도교사로 구성된 강사진 통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관련 연수를 받는다.

이티에듀는 준비단계 2종 3개, 수용단계 4종 10개, 몰입단계 4종 10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교과·주제별 과정에서는 초·중·고 맞춤형으로 개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준비 단계에서는 기술적 애로사항 해소지원과 교원의 교실혁명 역량 이해를 교직원 대상으로 연수한다. 수용 단계에서는 학교의 지속가능 리더십 함양(교직원), 교실혁명을 위한 학부모의 이해(학부모), 학생 대상 디지털 문해 교육(학생), 학교교육에 대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반영(교직원)을 설명한다. 몰입단계에서는 데이터기반 현장연구 지원, 교과별 전문과정, 주제별 심화과정, 학교 교육과정 평가·환류를 지원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디지털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학교 △교직원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무를 효율화하고 싶은 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학교 △AI 디지털 교과서나 AI코스웨어 등을 교과에 활용하고 싶은 학교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이라고 제안했다.

◇이티에듀 컨소시엄, 서울·인천·경기·강원·호남·제주 142개 학교 제공

이티에듀 컨소시엄은 △서울·인천의 초등학교 33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7개 △경기·강원의 초등학교 38개, 중학교 7개, 고등학교 9개 △호남·제주 초등학교 30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6개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 컨설팅을 진행한다.

주관사업자인 이티에듀가 사업 총괄과 운영을 맡는다. 서울교대는 초등 프로그램 개발 및 강사 연수를, 공학교육학과 등 사범대가 참여하는 건국대는 중고등 프로그램 개발과 강사 연수를 담당한다. 에이아이캠퍼스는 호남·제주 지역 운영을, 더존에듀캠은 강원지역 운영을 책임진다.

이티에듀 컨소시엄은 코디네이터 138명, 강사 352명을 확보해 당초 목표치보다 각 170%, 260% 상회하는 규모로 확보했다. 코디네이터는 모두 교실혁명 선도교사로 참여한 부장교사 이상이다. 강사는 선도교사 이상이다. 기술지원인력도 230% 웃도는 62명을, 전문가도 28명이 참여한다.

신혜권 이티에듀컨소시엄 총괄책임자는 “학교 현장에 최적화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맞춤형 교직원·학부모·학생 연수를 진행하겠다”며 “이를 위해 우수한 코디네이터와 선도교사가 참여하는 강사진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성공적인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위해 교사가 중심이 되는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티에듀 컨소시엄 구성 및 역할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