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을 생산하는 '킹카그룹'과 사업 파트너십 강화 및 카발란 판매 확대 방안 수립을 위한 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킹카그룹은 '아열대 지방은 위스키 생산이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타이완 최초로 위스키 증류소를 설립하고 타이완 대표 싱글몰트 위스키인 카발란을 탄생시킨 기업이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지난 2017년 독점 수입,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약 7년간 카발란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에서 진행된 미팅은 '킹카그룹'과의 우호적 관계 비롯해 '카발란'의 판매 현황 분석 및 향후 마케팅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킹카그룹 알버트 리 대표이사, 신디 린 국제사업개발본부장,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최용석 부회장을 비롯한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카발란이 국내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의 성장 및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에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카발란이 국내 면세시장에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면세전용 라인업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양사 간 의견을 나눴다.
박소영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골든블루와 킹카그룹의 견고한 파트너십이 있었기에 카발란의 브랜드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었음을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다시금 확인했다”fk며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더욱 돈독히 해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라는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비전을 이룩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