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신한카드·CU, 3자 협약 맺고 'CU Npay 카드' 출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왼쪽부터)이 'CU Npay카드 출시 및 공동사업 추진 기념식'을 진행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왼쪽부터)이 'CU Npay카드 출시 및 공동사업 추진 기념식'을 진행했다.

네이버페이(대표 박상진)는 BGF리테일, 신한카드와 3자 공동 협약을 체결하고 'CU Npay카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업계 최초 간편결제사와 오프라인 유통사, 카드사 3자간의 공동 협력이다. 3사는 각 사 특화 역량을 결합해 CU편의점 할인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이 강화된 'CU Npay카드'를 선보이며 공동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CU Npay카드'는 CU편의점 특화 혜택을 제공한다. CU편의점에서 'CU Npay카드'로 네이버페이 QR결제 시, 결제금액의 최대 20%가 즉시 할인된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되는 최대 10% 더블혜택(5% 즉시적립 및 5% 즉시할인)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오는 11월까지 CU편의점에서 'CU Npay카드' 결제 금액의 100%를 캐시백(총 최대 3만원)하는 프로모션도 추가 제공된다.

CU편의점 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이용혜택이 이어진다. 오프라인에서 'CU Npay카드'로 네이버페이 앱 현장결제(QR결제,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이용 시, 결제금액의 5%,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2%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6000원, 해외 겸용(MASTER) 1만9000원이다.

3사는 오는 11월에는 공동 PB 브랜드 '신씨네' 상품과 관련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씨네'는 신한카드(신), CU(씨), 네이버페이(네)의 앞 글자를 조합한 브랜드로, 세 회사의 협력을 상징하는 마케팅 브랜드이다.

향후 이용자와 편의점주, 중소기업 제조사를 위한 상생 모델 개발을 목표로 △팝업스토어를 활용한 지역 맞춤형 서비스 발굴 △중소기업 PB 개발 △CU편의점주를 위한 맞춤형 영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함께 기획할 예정이다.

류정원 네이버페이 페이먼트마케팅팀 리더는 “'CU Npay카드'로 네이버페이 이용자가 제휴카드를 통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더 커질 것” 이라며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공동 PB 브랜드 '신씨네' 상품에는 더욱 파격적인 혜택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