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방송인 타일러 라쉬(미국)와 사업가 니디 아그르왈(인도)이 창업한 한글과자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광주식품대전'에 참가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받았으며 둘째 날에는 재고가 부족해 추가로 제품을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박람회가 끝나기도 전에 모든 제품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글과자는 타일러와 니디가 지난해 한글날에 처음 선보인 한글 모양의 비스킷류 과자다. 약 10개월 동안 수제 방식으로 제조됐으나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주문량에 따라 지난 9월 초, 신제품을 양산해 출시했다.
쑥맛과 마늘맛으로 단군신화의 영감 받은 한글과자는 모양부터 맛까지 한국적인 매력을 담고 있다.
현재 한글과자는 자사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앞으로 한글과자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서도 K-푸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호남권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4 광주식품대전'은 '푸드테크, 광주시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주제로 300개사가 참여해 450개 부스를 통해 지역 농·수산식품, 푸드테크, 음료&디저트, 건강·기능식품, 식품산업 기기 등 다양한 식품군을 선보였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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