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클라우드 기반 SAP 비용·회계관리 특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SAP 전사자원관리(ERP)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들이 비용처리와 회계관리를 위해 자체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추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을 줄이기 위해 설계됐다.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 기반으로 개발돼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SAP ERP 전환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SAP BTP는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통합하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고객들은 SAP 비용·회계관리 특화 솔루션으로 영업, 구매, 인사 등 다양한 내부 시스템과 손쉽게 연동할 수 있다. 운영 효율성, 회계 투명성도 높인다.
이 솔루션은 디지털 ERP 전환 과정에서 추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부담을 크게 줄이며, 기존 SAP 시스템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SAP 라이선스와 업그레이드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별도 실행 파일 설치 없이 모바일과 웹을 통해 법인카드, 세금계산서, 실물 증빙 등 다양한 비용 전표를 처리할 수 있다. 예산, 대금 관리도 손쉽게 수행한다.
또 생성형 AI로 자주 사용하는 입력 항목을 자동 완성해 주는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SK C&C는 SAP 비용·회계관리 특화 솔루션을 'SAP 스토어' 앱 마켓에 등록해 세계 기업 고객에게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장종섭 SK C&C 그룹장은 “SK C&C는 에너지, 반도체, 통신 등 다수 엔터프라이즈 ERP 프로젝트에서 쌓은 컨설팅 및 구축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SAP 비용·회계관리 특화 솔루션이 기업 고객의 디지털 ERP 전환을 촉진하고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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