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토가 종로구 일대 음식점 60여곳을 대상으로 QR코드 기반 다국어 인공지능(AI) 메뉴 번역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종로청계관광특구에 위치한 음식점 60여곳에 제공된다.
관광객들은 해당 음식점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6개 언어로 번역된 메뉴 이름·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AI가 메뉴의 식재료와 조리법까지 설명해 주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플리토는 AI 번역과 전문 번역가의 검수 과정을 거쳐 문화적 정서를 해치지 않는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다년간 축적한 글로벌 식문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정교한 메뉴 번역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종로구를 시작으로 세계 주요 관광지에서 외국인들이 현지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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