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룩스(대표 대표)는 29~30일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광융합산업전시회인 '포토닉스 코리아 2024(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에서 특허 기술을 적용한 조명제어시스템 등을 출품한다.
유니룩스는 2001년 창업한 이후 기존의 밝기만을 추구하던 조명제어에서 '사람을 편하게 하는 조명', '에너지를 절약하는 조명', '사용하기 편한 조명'을 구현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 별도의 통신선 없이 기존의 전력선만으로 등기구를 개별로 제어하는 핵심기술로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세계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조명제어시스템은 스마트 건축물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에너지절감에 효율적인 제품이다. 조명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 등기구를 개별로 제어하는 것이다. 유니룩스의 특허기술인 폐쇄회로 전력선 통신(CPLC) 기술은 2개의 전력선에 병렬로 연결된 등기구를 개별로 자유롭게 제어하므로 최저 비용으로 가장 효율적인 조명제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센서 연동제어는 물론 대기전력을 최소화하는 등 조명에서의 에너지 절약에 특화된 장치로 국내 2호로로 '고효율기자재 인증'을 취득했으며 조달청 혁신제품에 지정된 제품이다. 조명제어 시스템을 신축 및 기축 건물에 적용 시, 조명에너지 51%를 감축할 수 있어 경기도 유망에너지 기업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각각의 스위치를 이용해서 빛의 밝기나 색깔 등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으며, 그룹 단위로 이뤄진 조명도 자유롭게 제어가 가능하다. 대형시설 관제 시스템 등에서도 사용자의 상황이나 장소에 상관없이 PC나 스마트폰 앱으로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다.
김정호 대표는 “항상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독창적인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조명제어시스템을 최적화한 제어기술과의 융합으로 조명산업을 고부가가치 실현이 가능한 산업으로 진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토닉스 코리아 2024(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는 지난 2001년 '국제 광산업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광융합산업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광융합산업의 중심도시' 광주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광기술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미래형 자동차 및 광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는 물론 우리 일상에 활용되고 있는 광융합산업 신기술과 신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주요 전시 품목은 △광통신 △광조명 △광의료바이오 △광정밀 △광소재부품 △광영상정보 △광결상정보 △광에너지 등 광융합 8대 분야다.
옵토닉스, 엔에이치넥트웍스, 한국알프스, 오이솔루션, 우리로, 티디엠 등의 광융합산업 관련 기업을 비롯해 한국광기술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광주테크노파크·한국전자기술연구원·광주그린카진흥원 등 국내 광융합산업 관련 기업이 광통신 부품과 광융합 응용분야에서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미국·일본·베트남 등 전 세계 8개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도 열린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이익 창출을 모색하는 비즈니스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흥회는 수출 상담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84억원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