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서가 CJ에 인공지능(AI) 보이스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I 보이스는 텍스트·음성 변환(TTS) 기술로, CJ의 방송 제작 시간을 줄이고, CJ 커스텀 목소리를 통한 콘텐츠 다양화를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AI 보이스는 향후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 기능을 탑재해 해외 지사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AI 보이스는 렛서의 AI 플랫폼 '램프'를 통해 구현됐다. CJ와의 계약을 통해 램프의 기술 정확도, 저렴한 비용, 빠른 개발 시간 등의 강점이 입증됐다고 회사는 자평했다.
이번 CJ와의 계약은 렛서가 CJ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 6기에 선정된 것이 발판이 됐다.
CJ 관계자는 렛서와 계역을 체결한 배경에 대해 “CJ 오벤터스 이후 계열사와의 협업 과정에서 검증된 렛서의 기업 역량과 AI 기술력 및 유지보수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렛서 심규현 대표는 “렛서의 비즈니스 컨설팅 역량과 AI 기술력을 강화해, 편리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AI 도입 파이프라인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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