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문화센터 겨울학기를 맞아 'K컬처'를 테마로 다양한 강좌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한강' 작가가 국내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등 K컬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번 겨울학기에는 문학부터 요리까지 전반을 다루는 강좌를 준비했다.
먼저 한강 작가 작품을 중심으로 'K문학' 강좌를 엄선해 선보인다. 매주 유명 서평가 이현우와 함께 한강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다시 읽어보는 강좌 등이 대표적이다. 김멜라 작가 등과 함께하는 북토크도 진행한다. 올해 윤동주 시인의 서거 80주년을 기리며 역사 해설가와 함께 윤동주 문학관과 시인의 언덕이 위치한 인왕산 자락을 방문하는 문학 기행 강좌도 선보인다.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K요리' 클래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강좌는 흑백요리사에서 우승을 거머쥔 '나폴리 맛피아(권성준)'에게 배우는 '코리아-이탈리안 퀴진 클래스'다. 15년 연속 미쉐린 스타 셰프로도 유명한 '파브리'와 함께 우리나라 식재료를 활용해 연말 파티용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강좌도 진행한다.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하는 롯데문화센터 겨울학기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시작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롯데문화센터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테마 선정 및 강좌 구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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