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규모 IT 비즈니스 플랫폼 '2024 재팬 IT 위크 추계'(Japan IT Week Autumn)가 23일부터 25일까지 도쿄 치바 마쿠하리 메세전시장(Makuhari Messe)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AI & 비즈니스 자동화, 소프트웨어 및 앱 개발, IOT 솔루션, 클라우드, 메타버스 정보보안, 빅데이터, 임베다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마케팅 등 12개 IT 엑스포가 동시 개최된다.
재팬 IT 위크 추계는 일본 IT 시장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일본 최대 무역박람회다. 춘계와 추계로 연2회 개최되며 춘계는 도쿄 빅사이트, 추계는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되며 중간에 나고야,오사카에서도 개최한다. 올해 2024 추계 전시회에는 660여개사가 참가하고 4만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작년에 40여개사가 참가했으나 이번 전시회에는 90여개사가 참가해 2배로 증가했다. 경제, 무역 등 한·일관계가 상호 협력관계로 수출시장이 확대되고 특히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은 기업 간 기술교류 또는 투자 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참가지원기관은 KOTR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산업은행(KDB),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등이다.
KICTA는 CES 라스베이거스, MWC 바르셀로나, GITEX 두바이 등 세계 3대 IT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IT 기업들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재팬 IT 위크 춘계에 13개 참가를 지원해 성과를 거뒀다. 이번 추계에도 AI, AR·VR·XR·메타버스, 보안,IOT, 서비스 SW 등 16개사 개별참가를 지원한다.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경제협력 강화 등 긍정적인 환경 속에 이번 IT 일본전시회 참가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일본 기관 및 기업을 상대로 공급, 기술협력 및 투자확대, IT 일본진출을 위한 지사설치, 현지 법인설립 추진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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