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형광체물질을 발광다이오드(LED)에 도핑해 차세대 스마트식물공장을 개발하고 있는 오딧세이글로벌(대표 정종현)은 29~30일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광융합산업전시회인 '포토닉스 코리아 2024(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완성한 실증 기술력인 100% 인공광원으로 과일나무와 작물에서 꽃을 피고 열매를 맺게 하는 기술력 및 식물을 거대화하는 기술력을 홍보한다.
오딧세이글로벌은 작물재배에 필요한 특수한 파장대를 방출하게 하는 LED생산공정과 도핑의 원천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피토크롬계와 플로리겐계의 메커니즘의 학술적 발견과 규명을 국내·외에서 최초로 완성했다.
실증장소로 광주테크노파크 및 한국광기술원 신기술센터동 및 광주아시아문화전당 및 광주교통공사 금남로역 지하의 스마트팜에서 커피, 포도, 수박, 참외, 토마토, 가지, 고추 외 10여가지 이상의 작물을 재배하고 지속적으로 열매수확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스마트팜 관련 사업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적인 기업들이 연구에 매달려있지만 결국 성공하지 못했었던 인공광원으로 세계최초로 다년생 나무에서 꽃이 피게 하고 과일을 수확하는 기술적 실증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지구온난화가 가속되는 시점에서 앞으로 인류의 식량자원의 문제해결에 상당한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LED기술력과 작물의 광변환효과와 개화호르몬 유도효과를 사물인터넷(IoT) 시스템과 접목시켜 광융복합기술력을 통해 최첨단농업기술을 완성한 LED 작물재배등도 소개한다.
오딧세이글로벌은 현재까지 한국광기술원 및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의 기술 인력과 콜라보를 형성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5개년간 중소벤처기업부등에서 총 7건의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되어 성공판정을 획득하고 현재까지도 진행 중에 있다. 원천기술력과 초격차기술력의 확보, 총10여건의 국내 및 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 중심의 벤처기업이다. 국내 매출보다는 해외수출에 중점을 두고 있는 회사로 현재 중국과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100만달러 수출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중국과 미국에 해외법인 및 지사를 두고 있고 향후 세계주요 지역에 식물공장을 설치하여 기술력에 대한 실증시연을 주안점으로 두고 있다. 향후 세계 모든 지역에 스마트식물공장을 설치하거나 기술력을 이전하여 국내의 컨트롤센터에서 집중·관리하는 인공지능(AI)형 정보통신기술(ICT)도 완성 단계에 있기도 하다.
정종현 대표는 “우리나라의 식량자원의 확보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식량자원의 확보와 특히 만성적인 식량부족국가인 최빈국에 국제단체와 협업해 이러한 시스템을 건설하여 다소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토닉스 코리아 2024(제22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는 지난 2001년 '국제 광산업 전시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광융합산업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시가 주최하고 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광융합산업의 중심도시' 광주에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로 광기술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미래형 자동차 및 광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는 물론 우리 일상에 활용되고 있는 광융합산업 신기술과 신제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주요 전시 품목은 △광통신 △광조명 △광의료바이오 △광정밀 △광소재부품 △광영상정보 △광결상정보 △광에너지 등 광융합 8대 분야다.
옵토닉스, 엔에이치넥트웍스, 한국알프스, 오이솔루션, 우리로, 티디엠 등의 광융합산업 관련 기업을 비롯해 한국광기술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광주테크노파크·한국전자기술연구원·광주그린카진흥원 등 국내 광융합산업 관련 기업이 광통신 부품과 광융합 응용분야에서 최신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미국·일본·베트남 등 전 세계 8개국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 상담회도 열린다.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이익 창출을 모색하는 비즈니스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흥회는 수출 상담을 통해 20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과 84억원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