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및 미국 어빙 라스 콜리나스 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술혁신 특구기업 미국 진출을 위한 공동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미주총연과의 협약은 특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력 방안에는 과학기술 기반 특구기업의 기술 현지화와 투자 성과 창출, 조달 및 수출 지원, 현지 진출을 위한 파트너링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또 특구재단 전북특구본부는 어빙상의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첨단바이오, 이차전지 등 특화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부스트업 프로그램에서는 미주한인상의 네트워크를 통한 미국 조달시장 진출 전략 강연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미국 공공조달 전문가인 매튜 리를 초청해 미국 조달시장 진출 전략을 공유했다.
또 기술기반 특구기업 7곳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현지 VC 및 엔젤투자자 매칭 투자 IR, 글로벌 VC와의 1대1 심층 멘토링이 진행됐으며, 특구기업 14곳과 미국 수요처 간 1대1 비즈니스 밋업도 함께 추진됐다.
특구재단은 지난해 10월 제21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15개 딥테크 특구기업을 소개하며, 미주한인상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천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및 수상태양광 분야에서 조달계약 70건 체결 등 가시적인 성과를 끌어냈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특구재단은 기술 기반 특구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진출 지원을 위해 내년부터 글로벌 부스트업 프로젝트, 해외 IR 지원, 현지 기술 실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며 “한인 경제인 등 많은 협력 네트워크를 확보해 기술 기반 특구기업이 세계 속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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