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2’가 지난 21일과 22일 남자 현역 참가자들의 정체를 ‘대외비’에 붙인 첫 녹화를 마쳤다.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2’는 2025년 치러질 ‘한일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남성 현역 가수’ TOP7을 뽑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해 방송된 ‘현역가왕’ 시즌1은 현역이라 가능했던 체급이 다른 무대들로 최종회 시청률 17.3%를 기록하는가 하면, TOP7은 국내 최초로 진행된 한국과 일본의 음악 대전 ‘한일가왕전’에 출격하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특히 ‘현역가왕2’ 제작진이 출연진에 대해 함구하는 가운데 ‘현역가왕2’에 출연하게 될 남자 현역들을 두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지난 21일 ‘현역가왕2’에 출연하는 12인 남자 현역들의 ‘블라인드 목소리 티저’가 공개되자 각종 추측과 예상이 쏟아지면서 뜨거운 화제가 불붙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1일과 22일 경기도 모처에서는 참가자들의 첫 만남과 프로필 촬영 그리고 예심 녹화가 진행됐다. 제작진의 함구령에 따라 촬영 전까지 출연진의 정체를 알지 못했던 MC 신동엽은 촬영 전 남자 현역들의 실체를 직접 목격한 후 동공이 확장된 채 잠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더욱이 신동엽은 한 참가자를 목격하자 얼어붙은 채 “저 분이 여기 왠일이냐”며 제작진에게 질문 폭탄을 던지는 모습으로 충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첫 녹화에 참여한 남자 현역들 역시 소문으로도 못 들어봤던 참가자의 존재를 확인하자 놀라움을 금치 못한 채 긴장감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남자 현역들은 예심이 시작되자 시즌1과는 확연히 달라진 파격적인 진행 방식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남자 현역들은 “시즌1을 복습하고 왔는데 망했다”며 “제작진한테 완전 당했다”고 장탄식을 내뱉는 모습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제작진은 “‘현역가왕’의 목소리 티저가 공개된 후 그야말로 출연진에 대한 추리 릴레이가 폭주하고 있다. 단언컨대, 상상 못 할 인물이 출격한다”고 궁금증을 높인 후 “목소리 티저 2차. 3차를 통해 더 많은 현역들의 목소리가 공개된다. 함께 출연진을 맞혀달라”고 전했다.
MBN ‘현역가왕2’는 오는 11월 첫 방송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