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금성출판사, 창립 60주년 기념 복합문화예술 플랫폼 'KCS' 오픈

[에듀플러스]금성출판사, 창립 60주년 기념 복합문화예술 플랫폼 'KCS' 오픈

금성출판사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26일 서울 용산구에서 복합 문화예술 플랫폼 'KCS(Kumsung Cultural Space)'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KCS는 60년 역사를 지닌 금성출판사의 철학과 가치를 담아낸 사회 환원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오픈은 금성출판사가 삼각지 인근 낙후된 지역을 문화예술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KCS는 전시장 '뿌리', 교육 공간 '싹', 카페 '흙'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장 '뿌리(ppuri)'는 고 김낙준 금성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이 30여년간 수집한 도자 컬렉션 중 엄선한 작품을 전시하는 컬렉션 뷰잉룸, 출판 및 교육 자료로 구성된 아카이브 전시관, 국내외 젊은 작가들의 작품과 굿즈를 큐레이션 하는 살롱 갤러리 등으로 이뤄져 있다.

교육 공간 '싹(ssak)'은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지적 교류를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북토크, 어린이 융합 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주제의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에듀플러스]금성출판사, 창립 60주년 기념 복합문화예술 플랫폼 'KCS' 오픈

카페 '흙(heulg)'은 카페와 넓은 마당으로 구성돼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공연 및 행사 공간도 마련돼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금성출판사는 오는 26일 KCS 오픈을 기념해 오픈 당일 카페 흙 마당에서 '가을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용산구 소재 독립 서점과 F&B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부스도 운영된다.

전시장 뿌리(ppuri)에서는 故 김낙준 선대 회장의 국보급 도자전 '龍산에 날아오른 청龍 : 김낙준 컬렉션'과 출판, 교육 아카이브 전시 '좋은 책, 좋은 세상: Kumsung Since 1965', 'NOUN TO VERB: 김세은 개인전'을 내년 1월 18일까지 선보인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