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국내 총판 디에스앤지가 인공지능(AI) 하드웨어 인프라 사업 강화에 나섰다.
디에스앤지(대표 서정열)는 최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알테어(Altair) AI 워크숍에 참가해 통합 인공지능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제조업체 실무진 및 오피니언 리더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에서 디에스앤지는 새로운 AI/HPC 어플라이언스를 선보였다. 슈퍼마이크로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에 알테어 HPC 솔루션과 AMD 쓰레드 리퍼(Thread Ripper)를 결합한 것으로, 높은 비용 효율성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디에스앤지 AI/HPC 어플라이언스는 AMD 라이젠 쓰레드리퍼(Ryzen Threadripper) PRO 7000WX 프로세서를 지원하며, 엔비디아(NVIDIA) RTX A6000 Ada GPU가 적용돼 AI 기반 워크플로우에서 생겨나는 과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다.
알테어 해석 엔지니어링 솔루션인 피직스AI(Physics AI)와 롬AI(rom AI)를 결합한 점도 눈에 띈다. 이 솔루션은 이용자들이 복잡한 설계 문제에 대한 새로운 솔루션을 탐색하는데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피직스 AI는 여러 시뮬레이션 결과로부터 형상과 성능의 관계를 학습해 새로운 형상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즉각적으로 예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디에스앤지가 이번 행사에서 소개한 AS-2115HV-TNRT 모델은 8개의 핫 플러그 SATA 또는 NVMe 드라이브를 지원하는 직접 연결 백플레인을 갖췄다. 온보드 AIOM 카드 옵션과 IPMI 2.0 원격 관리를 위한 전용 RJ45 포트로 유연한 네트워킹도 실현할 수 있다.
서영민 디에스앤지 전무는 “이번에 선보인 디에스앤지 AI/HPC 어플라이언스는 머신러닝, 딥러닝, 클라우드 게임, 랙워크스테이션 작업 등을 더욱 혁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인공지능 솔루션이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슈퍼마이크로에서도 묶음 형태로 알테어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 중인만큼 실제 현장에서 AI 통합 솔루션의 활용도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