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창업지원단, 7개 창업기업 15억 투자 유치 성과

전북대 업지원단 7개 창업기업 15억 투자 유치 모습.
전북대 업지원단 7개 창업기업 15억 투자 유치 모습.

전북대 창업지원단(단장 국경수)은 7개의 호남권 창업중심대학 창업기업을 위해 15억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24개 지역 창업지원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21일부터 22일까지 '제9회 전라북도 창업대전'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전북대학교 투자 IR 로드쇼'를 마련해 1차 투자역량 강화교육과 컨설팅, 2차 투자유치 설명회(IR) 데모데이 및 IR자료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을 선발했다.

이번 로드쇼에서 참여한 도내·외 6개 투자회사의 심사역이 10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심사를 실시했다. 참여한 기업 10개사 중 역량이 뛰어난 7개 기업에 최대 3억원, 총 15억의 투자 확약을 맺었다.

특히 호남권 창업중심대학 초격차 딥테크 분야 제조공정설비 아이템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유망기업 에이에스케이(대표 김태희, 창업중심대학 수혜기업)는 3억원을, 전북대학교 기술지주회사에서 직접 투자한 메디엔리서치(대표 이서형, 전북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및 창업중심대학 수혜기업)가 2억7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국경수 단장은 “지원단의 투자유치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창업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달성해 보람을 느낀다”며 “더 많은 창업기업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고민해 양질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2일부터 전북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맞이하여 21일부터 22일까지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스타트업 전북 창업대전에서는 우수 기업의 창업 성공 사례와 글로벌 진출기 등을 공유한 우수 스타트업 IR 피칭과 투자 및 창업 상담존 운영, 메이커스페이스 체험과 40여개 우수 창업기업 제품을 전시한 기업 홍보관 등을 운영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