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총장 정성택)는 23일 전남대 대학본부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싱크탱크인 1.5℃포럼(회장 최용국)·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 생산 보급 전문기업 그리코(대표 박재민)와 대학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는 지역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플라스틱 제로와 탄소중립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산학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현과 대학 ESG 경영 확산을 목표로 대학과 지역기업 간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대와 1.5℃포럼, 그리코는 △대학 및 지역의 농수산 부산물 및 폐자원 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제로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제품 보급·확산, 자연 순환 교육 및 캠페인 등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 △천연자원 기반의 자연 순환형 제품 연구 및 산학 협력 △기타 대학 ESG 경영 및 동반 성장에 필요한 업무 △대학 및 지역의 농수산 부산물 및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 생산·보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전남대와 1.5℃포럼, 그리코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학 및 지역의 농수산 부산물과 폐자원 등을 활용한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 및 보급확산에 적극 나서겠다”며 “대학 ESG 경영 및 대학 및 지역의 플라스틱 제로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용국 1.5℃포럼 회장은 “이번 협약서에 명시된 사항과 규정을 신의와 성실의 원칙에 따라 존중하고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며 “업무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협의체 구성과 업무협의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전남대의 ESG 경영 확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