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는 23일 로드리고 루이스 소토 박사를 CMO(최고 의료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루이스 소토 박사는 리가켐바이오의 임상개발 전략을 주도하고 후속 임상후보물질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루이스 소토 박사는 20년 이상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최고 의료 책임자로 역임하며 고형암 및 혈액암 분야 신약 개발에 풍부한 경험과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디사이페라에서 임상개발 부문 수석부사장으로 재직하며 위암치료제인 킨락(QINLOCK)의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이끌었다. 또 이뮤노젠의 수석 의료 책임자로 2022년 승인받은 엘라히어(Elahere)의 개발을 담당했다. 사노피에서는 pan-PI3K 및 mTOR 억제제를 포함한 여러 항암제 임상 시험의 임상 개발을 감독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루이스 소토 박사는 항암제 임상개발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입증된 성과를 보유한 당사의 CMO를 담당할 적임자이며, 영입하게 돼 기쁘다”라며 “소토 박사의 항암제 분야에 특화된 통찰력은 리가켐바이오가 보유한 ADC항암제 및 면역항암제의 임상 가속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리고 루이스 소토박사는 “리가켐바이오가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흥미로운 시기에 CMO로서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며 “훌륭한 팀워크를 갖춘 동료 전문가들과 함께 유망한 파이프라인을 신속히 개발해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루이스 소토 박사는 미국 보스톤에 위치한 리가켐바이오의 자회사인 ACB(AntibodyChem Biosciences)에서 근무하며 CMO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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