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솔루션 스타트업 에이베러가 조재화 전 카카오모빌리티 데이터사업팀장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머스 기술 제품 출시와 글로벌 진출을 이끈다.
조 신임 CTO는 폴라리스오피스, LG유플러스 연구소를 거쳐 2016년 디지털 옥외광고 소프트웨어(SW) 기업 플러스티브이를 창업했다. 택시용 광고매체 택시플러스를 개발한 후 카카오모빌리티에 인수됐다. 이후 카카오모빌리티에서 데이터사업팀장을 역임했다.
에이베러는 조 CTO 영입을 계기로 상품 기획부터 재고 관리, 가격 최적화, 타겟 마케팅, 고객 경험 개선에 이르는 이커머스 모든 단계를 스마트 솔루션으로 최적화한다. 데이터 기반 세일즈 분석 엔진인 '디스터' 솔루션도 고도화한다. 이커머스 플랫폼에서의 클릭율, 구매 전환율 등 지표를 분석해 제품 판매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대화형 인공지능(AI)도 접목해 고객 문의 등도 효율화한다.
2022년 설립한 에이베러는 쿠팡과 아마존 입점 판매자의 매출 증진을 돕는 소프트웨어(SW)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경유쇼핑 플랫폼 '참새마트'를 인수하고 제휴 마케팅 사업에 진출했다.
조 CTO는 “검증된 세일즈 노하우와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커머스 생태계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에이베러에 깊은 인상을 받아 합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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