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산전이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24 대구 미래혁신기술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우진산전은 철도 뿐만 아니라 전기버스 메이커로 성장했다. 우진산전은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전기버스 시리즈 아폴로900·아폴로700 차량이며 패널을 통해 주력 제품 아폴로1100 차량도 전시할 계획이다.
아폴로900은 국내에서 제작한 9m 중형급 저상 전기버스 중 최고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실시간 배터리에 대한 모니터링이 가능해 화재 등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우진산전은 설명했다. 또 교통약자 이동 증진을 위한 2개 휠체어 고정 공간과 승하차 편의를 위한 전자식 차고 높이 조절 장치가 적용됐다.
아폴로700은 국내 최초 7m급 풀(full) 전후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된 친환경 전기버스다. 관공서·회사·어린이 버스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우진산전은 3월 경북 김천에 연간 1500대 이상의 전기버스를 생산할 수 있는 전용 생산 공장을 구축했다.
우진산전 관계자는 “내년 연간 700대 이상의 (전기버스) 판매가 예상돼 국내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전기버스·수소버스 등 친환경 버스 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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