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선도기업④]“전기차 안전하게 타세요”…바이온에버, 전기차 충전 안전성 높인다

국내 첫 유·무선 일체형 충전기, 전기차 충전의 새 기준
차세대 충전 기술 개발로 지속 가능한 혁신 추구
기후테크 육성사업 통해 글로벌 유니콘 도약 준비

임용석 바이온에버 대표.
임용석 바이온에버 대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출신 연구원들이 2022년 5월 설립한 바이온에버(대표 임용석)가 혁신적인 전기차 충전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온에버는 경기도·경기창조경제센터의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참여해 스타트업 생태계에 전기차 충전 솔루션이 기후변화 문제 해결의 핵심 기술 중 하나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바이온에버는 기술개발 속도를 가속화하고, 특히 양방향 충방전(V2G)와 같은 친환경 충전 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주요 도전과제는 빠르게 변화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을 이루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바이온에버는 지난 7월 열린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디션'에서 경기도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솔루션으로, '주차장 태양광 활용 V2G 대비 양방향 전기 충전기 설치'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바이온에버의 주력 제품인 초소형 충전 설비 통신 제어기(SECC)는 ISO15118-20 통신 표준을 내장한 최신 충전 컨트롤러로, 전기차 충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특히 과충전 방지를 통한 화재 억제 효과와 함께 V2G 기능을 제공해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한다.

바이온에버는 V2G, 무선충전(WPT), 자동결제충전(PnC), 자동충전(ACD) 등 다양한 차세대 충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유무선 일체형 충전기를 개발해 업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바이온에버 기술은 일상생활에서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무선 충전 기술은 충전 케이블 사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V2G 기술은 가정에서 전력 사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또 PnC 기술은 간편한 충전 과정을 제공해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한다. 앞으로 차세대 전기차 충전 기술개발에 집중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태국 파트너사와 사업 협력을 통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온에버 기술은 기후변화 대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V2G 기술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잉여전력을 전력망에 재공급함으로써 에너지절감 효과와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방안으로 무선 충전 기술을 통해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교통 약자를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한다.

바이온에버의 SECC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충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전압이나 과열을 감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주거지역이나 지하주차장 등과 같은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온에버의 혁신적인 기술과 글로벌 진출 전략은 한국 스타트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전망이다.

임용석 대표는 “차세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과 파트너들의 기대에 부응, 안전하고 효율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협찬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안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